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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구매 하기 전 보면 좋은 글

아직은 겨울이라서 자전거를 타는 시즌이 아니기는 하지만 제가 그동안 자전거를 타면서 느꼈던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자전거를 구매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자전거를 타기로 결심했다면 목적이 무엇인지를 우선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당시 집이 안양이었고 회사가 내방역이였는데 사회초년생때라 한 1년은 정말 정신없게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일이 좀 익숙해지니 점점 출근 퇴근 시간이 너무 힘들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차고 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어느날 집으로 걸어가는데 자전거를 타는분이 제 뒤로 슝 하고 지나가더라고요 그래서 그걸보고 자전거를 타고 회사에 출근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당시 제 나이 29이었고 벌써 15년도 더 된이야기네요. 그래서 집에와서 컴퓨터로 자전거를 무턱대고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후기라는것을 찾아보기 힘들때여서 주변지인들에게 물어보는 방법이 가장 좋았는데 제 주변엔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가격대를 정하고 자전거를 찾기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데오레급 블랙켓이라는 자전거가 제가 예상한 금액대에 맞았고 바로 카드로 할부결제를 했었죠. 

 

자저거를 받고 예전에 중학교때 타던 그 느낌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커브가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공터에서 좌측 커브랑 우측커브만 계속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도로를 통해서 안양천 합수부에 가보기로했죠.

 

그 당시에 저희 안양집에서 합수부까지의 거리가 약 24km정도되었습니다. 왕복하면 48km정도 되었죠. 당시에는 모 운동삼아 연습삼아 가보자라는 마음이라 물한통 들고 바로 출발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3km도 안되서 엉덩이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흔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말하는 안장통이었습니다.  너무 무턱대고 처음부터 먼거리를 간것이 실수 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었죠.

 

하지만 저는 자전거로 꼭 출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뒤로 틈틈히 하루에 1시간씩 자전거를 타게되었는데 정말 실력이 늘어나지를 않더라고요.

 

당시에 제가 활동하던 동호회가 총 3개였는데 혹시 자전거도 동호회가 있나 하고 찾아보니 안양에도 있더라고요. 바로 가입을하고 당일에 라이딩이있어서 나가게 됩니다.

마침 라이딩 모이는 장소가 저희집 바로 앞이여서 미리 나가서 기다리고 동호회 형님들을 만나서 간단 소개 이후 청계사 라는 곳으로 가게됩니다. 왕복 10km정도 되려나? 당시에 모임 장이 정말 편한코스라고 말해서 안심하고 따라갔다가 뒤처져서 엄청 혼나고 그랬던 기억이있네요. 

 

청계사는 안양에서 유명한 코스중하나입니다. 정말 쉽다고 할수있으나 마지막 깔닥고개가 약 300m정도 있어서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때가 여름이었는데 땀이란 땀은 다 쏟아낸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올라가는 괴로움이 있다면 내려오는 재미가있는게 자전거 라이딩이더군요.

 

그리고 뒷풀이에서 먹는 해물파전이랑 막걸리.. 아직도 그맛을 잊지못하네요. 당시 저는 술은 좋아했지만 막걸리를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먹으면 다음날 두통으로 시달렸거든요. 하지만 그날 먹은 막걸리는 정말 이온음료보다 더 몸에 흡수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이때의 기억때문에 요즘에도 종종 막걸리를 먹게되었네요.

 

글이 너무 삼천포로 가는거 같네요 저는 출근이라는 목적을 위해 자전거 타는 연습을 했고 주변에 도움을 받고자 동호회에 가입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정보들을 들었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자전거를 타는데 목적이 무엇인가요? 출근? 운동? 자전거를 사는데 큰 돈을 들이는것보다 우선 중고자전거 10만원짜리도 괜찮습니다. 우선 시작을 해보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타는 실력이 어느정도 되야 스스로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요즘은 유튜브로도 정보가 많이있기는 하지만 저는 동호회나 혹시 주변에 자전거를 잘아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라이딩을 가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서 타는것보다 배우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나는 자전거를 잘타는데? 라는 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왜 자꾸 배워야 한다고 말하냐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입니다. 그부분을 배워야 한다는 것 입니다. 사고나면 정말 큰일납니다. 

 

다음에는 위의 제가 말한 사고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